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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물원&야생공원/태국 롭부리 원숭이 축제

나홀로 태국여행(3)-예방접종 및 여행 전 챙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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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얻은 정보 중 하나는 예방접종에 관한 것이었다. 

동남아 여행 시 권장되는 예방접종은 A형 간염, 말라리아, 파상풍, 장티푸스인데 개인적으로 접종한 것은 장티푸스와 파상풍이었다.


말라리아는 예방주사 접종이 아닌 약을 복용하는 거였으나 부작용에 관한 글들도 접하게 되어 과감히 포기하였고, A형 간염 역시 항체 형성에 시간이 소요되기에 제외하였다. 


장티푸스와 파상풍 예방접종에 들어간 비용은 85,000원 

파상풍이 50,000원 장티푸스가 35,000원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예방접종 관련해서는 소아(청소년)과로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듯 하다. 일반내과에서는 두가지 전부 예방접종 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소아(청소년)과에 전화 했더니 2가지 접종이 가능하다고 했다.

여행 전에는 예방접종을 안하면 큰일 나는 줄 알았는데 태국 여행 후 생각 해 보니 권장사항일 뿐이지 의무사항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솔직히 안 맞았어도 괜찮을거라는 생각


여행 전 가지고 있던 생각은 태국은 위생관념이나 위생시설이 우리나라보다 낮을거라는 것이었다. 물론 태국 현지에서 특히나 지방에서 접하는 모습들이 번화한 우리나라 도시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장티푸스나 콜레라 같은 전염병에 무방비로 노출 된 곳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인류의 역사에서 세균에서 발생하는 각종 전염병을 통제하기 시작한지는 불과 100년 남짓 밖에 되지 않았다. 불과 20-30년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도 장티푸스와 콜레라라는 말은 여름철마다 쉽게 들을 수 있는 단어 중 하나였다.


수인성 전염병을 통제하게 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장티푸스와 같은 전염병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그리고 개인위생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의 공유도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라면 불과 20년전에 보급 된 인터넷은 인류가 가진 지식의 공유와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지대한 공헌을 한 셈이다. 


조심은 해야겠지만 공포심을 가질 정도는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이야기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버렸다. 


그리고 말라리아의 경우에는 모기에 안 물리는 것이 최선이기에 모기 기피제를 구입하여 가지고 갔다. 자그마치 50ml짜리 2개씩이나.... 


모기 기피제 효과는 나 자신도 엄청나게 궁금한 부분인데 아쉽게도(아니 다행스럽게도) 태국에서 모기기피제를 사용하지 못했다. 


이유는 하룻밤을 지낸 랏크라방에서도 3박 4일을 보낸 롭부리에서도 모기에게 물리기는 커녕 모기 소리를 들은 적도 없었다. 


낮에는 모기들이 활발히 활동을 안하는 것도 있을테고 밤의 경우에는 호텔 방에 틀어박혀 창문을 걸어 잠근 채 에어컨 틀어 놓고 지낸 탓에 모기들이 감히 접근을 못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늦가을까지도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고층까지도 자유자재로 들락거리는 모기를 생각해 보자면 정말 서프라이즈한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예방접종을 하고 난 이후에는 인터넷을 뒤적여 내가 태국에 도착한 이후 이동할 동선을 확인하는 거였다. 그리고 A4 용지 한장에 정리하여 스마트폰에 찰칵




또 한가지는 구글맵에 태국 공항, 역, 숙소, 롭부리 주요 장소들을 입력해 두는 거였다. 나홀로 하는 여행시에 구글맵의 길찾기 기능이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되는지는 사용해 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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