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전 얻은 여행정보에 의하면 태국 통화인 바트로의 환전은 국내에서 하는 방법, 현지에서 하는 방법, 그리고 현지의 ATM기에서 직접 현금을 인출해서 사용하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었지만 나는 국내에서 환전을 해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태국 여행 한달 전에 항공편이며 숙소 예약을 마쳤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여행여부가 확실치 않아 미루고 미루다 출국하는 당일날 황급히 환전을 하였는데 한가지 염두해 두어야 할 사실은 태국바트의 환전은 달러, 엔, 유로처럼 어느은행에서나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즉, 동네 혹은 사무실 인근 은행에서 환전을 하려고 방문을 하면 바트화가 없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을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나 역시 인터넷에서 이런 내용을 미리 확인하지 못했다면 몇 차례 헛탕을 쳤을수도 있었다.
국내에서 환전을 하기로 정했다면 자신이 방문하고자 하는 은행에 미리 전화를 걸어 태국 바트화로 환전을 하고 싶은데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내 경우에는 주거래은행에는 바트화가 없어서 다른 은행에서 환전을 하였는데, 창구에서 상담해 주시는 분이 해당 은행앱을 설치하면 수수료 30%를 감면해 준다고 하여 이를 설치하고 얼마간의 혜택도 받았다.
환전금액은 60만원인데 상담하시는 분 이야기로는 환전이 많지 않냐는 반응이었는데, 1/3정도는 태국 숙박료이기에 당시에는 그리 많다고 생각지 않았다. 하지만 여행 후에 생각하니 30-40만원만 환전했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다.
다음 문제는 17,500바트를 어떤 환폐 단위로 나눌까?라는 고민
참고로 태국 화폐 중 지폐는 1000, 500, 100, 50, 20바트 5종류가 있다.
환률은 1바트가 한화 35원 정도( 좀 넉넉하게 40원으로 계산하는 것도 암산하기 편하다)
100바트면 3,500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1000 바트 - 12장
500바트 - 8장
100바트 - 13장
50바트 - 4장
태국 현지에서 가장 많이 쓴 지폐는 100바트였던 것 같다. 노점이나 시장에서 혹은 작은 식당에서 일반적인 물건 사고 100바트 내밀면 대부분은 잔돈을 돌려 받을 정도로 100바트가 한국의 만원 지폐 정도의 역활을 하는 것 같다.
1000바트와 500바트 지폐는 현지 숙박료 계산과 지갑의 두께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환전한 것이고....
참고로 태국 현지 물가
(1) 태국 롭부리 현지의 편의점에서 산 물건들이다. 음...콜라성애자^^
500ml 콜라 3병, 스프라이트 1병
350ml 싱하 맥주 1캔
새우완자 냉동식품 1개
어포 1개
과자 1개
1회용 나무 젓가락(20개)
정확한 금액은 모르겠지만 220바트 이내의 금액이다.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7,500원 남짓
(2) 공항에서 먹은 볶음밥 176바트 (부가세 포함)
한국의 공항 식당가 가격이 시내와 비교해서 조금 높은 편이듯이 태국도 공항물가가 더 비싸다.
태국에서 가장 먼저 먹은 음식이었는데 맛은기대 이하였다.
나중에 쓰겠지만 볶음밥은 롭부리에서 묶었던 호텔에서 먹었던 것이 최고.... 정말 엄지척!!!!
(3) 수완나폼 공항의 버거킹 가격
대략 세트가격이 300~400바트 정도
태국의 노점에서 먹을 수 있는 식사 가격이 50바트 내외 인 것을 감안하면 꽤 비싼 편
(4) 태국 노점 물가
-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 노점상
사진은 후알람퐁(한국의 서울역 정도 생각하면 됨)역에서 찍은 것인데 대략 20-40바트정도.
파인애플 사 먹었는데 20바트였음. 비닐 봉지에 담아 과일을 찍어 먹을 수 있는 대나무 꽂이와 함께 주는데 혼자 먹기 적당한 양
- 롭부리에서 먹어 본 것들
대부분의 시간을 원숭이 사원이 있는 롭부리에서 보낸 관계로 음식도 롭부리에서 맛 본 것이 많음. 방콕 물가보다는 체감적으로 더 싸게 느껴짐
튀김 & 꼬치
롭부리의 프라프랑삼욧에서 원숭이 보다가 해질 무렵 인근 야시장에 가면 여러가지 음식들을 파는데 그 중의 하나 각종 튀김 및 꼬치구이
개당 10바트 정도 하는 듯 한테 잘 고르면 꽤 맛있는 것도 있음.^^
맥주 안주로는 딱...
코코넛 과자
롭부리 원숭이 사원 인근 돌아다니다가 사 먹은 코코넛 과자
한봉지에 10바트인지 20바트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하여간 맛있음. 얇은 센베에 코코넛향이 묻어 난다고 생각하면 됨. 바싹하면서 코코넛향이 입안에 가득~~~
- 롭부리 야시장에서 먹은 스테이크
나름 인기 메뉴로 가격은 35바트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먹는 스테이브와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35바트 한화로 1300원 정도로 즐기는 스테이크치고는 나쁘지 않음.
- 롭부리 식당에서 먹은 국수(?)
고기와 완자 쌀국수가 어우러져 맛있음. 태국 요리 특유의 향이 있긴 하지만 먹을만함.
정확한 요리 이름은 모름. 태국 현지인이 노트에다 이름을 써 줬는데 태국어로 써줌. -_-;;;;
가격은 대략 50바트
- 롭부리 야시장에서 먹은 팟타이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 35~40바트 정도 했던 것으로 안다.
야시장에 인근 게스트하우스나 호텔에서 머무르는 외국인들도 종종 들러 외국인에 대한 호기심은 없을터이지만 음식을 먹는 내 모습을 간간이 보셨던 나이드신 주인장님.
자신의 요리에 대한 이국 손님의 평가가 내심 신경 쓰이는 눈치였다. ㅋㅋㅋ
내가 먹성이 워낙 좋아 어지간한 음식은 불평없이 먹는 편이기에 국수 한가락 남기지 않고 싹싹 비웠다.
팟타이와 함께 나온 추가 토핑(?) ^^
숙주나물, 기다란 부추, 무우(?)
익히지 않은 숙주나물에 대한 생소함이 있었으나 나온 요리에 모조리 섞어 먹어주는 기개
- 음료
아침에 호텔에서 나와 원숭이 보러 가서 한참 더울 때는 다시 호텔로 돌아와 샤워 하고 쉬다가 원숭이 보러 가는 것이 일상이었기에 한낮 호텔로 돌아갈 때는 더위를 식히기 위한 음료를 사게 되었다.
스무디 25바트
- 아이스크림
롭부리 야시장에서 사 먹은 아이스크림. 맛은 괜찮은데 퍼 먹는 플라스틱 스푼이 좀 약해 부러질까 조심조심 했던 기억이....
컵이 25바트 정도
환전 이야기 하다가 태국 현지 물가까지 살펴 보았는데 가장 필요한 지폐는 100바트 지폐
20~50바트 지폐는 팁용으로 지갑에 몇 장은 넣어두는 것이 좋음.
음...그리고 교통비는 정말 싼 듯 했다.
버스는 노선을 몰라 이용을 못했고 지하철을 탔는데 30바트 정도
특히 방콕에서 롭부리까지 3등열차 요금이 30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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