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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물원&야생공원/태국 롭부리 원숭이 축제

나홀로 태국 여행(6) - 롭부리 숙소 이야기 , 해바라기 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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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우에는 롭부리라는 곳에 원숭이 사원을 가기 위한 것이 태국 여행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롭부리에서만 3박 4일을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당일 혹은 1박 정도를 염두에 두고 롭부리 여행을 계획할 것이라 생각을 한다. 원숭이 사원과 해바라기 밭이 여행의 주 목적지일테고...


일단 아래의 롭부리 지역 지도인데 A는 원숭이 사원이 있는 구시가지 B는 신시가지 C는 내가 머물렀던 호텔 


내가 머무렀던 호텔은 A, B 어느 쪽도 아닌 좀 어정쩡한 위치에 있는 곳이다. 원숭이 사원이 목적이라면 차라리 A쪽에 위치한 호텔들이 훨씬 거리상으로는 가깝다. 역 주변이라 롭부리 역에서도 가깝고 편의점이나 야시장하고도 가까워서 여러모로 편리한 지역이다. 역에서 도보로 5~10분정도 


내가 있었던 호텔은 역에서 15분 정도 



사진은 작아서 잘 안보이지만 아래 지도 원본을 올려둔다. 이 지도에는 롭부리 지역 31개 숙박업소 이름과 위치가 표시되어 있으니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머물던 숙소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올려둔다. 


장점은 숙소가 넓다는 것 그리고 아침이 정말 맛있다.

언어적 불편은 있지만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다. 


단점은 도로변에 위치한 관계로 밤에 차량 소음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점. 특히 태국의 경우 오토바이가 많이 다니는데 오토바이 소리는 첫날밤에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다. 


짝수 호실은 도로 쪽 홀수 호실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짝수와 마주한 형태의 구조인지라 홀수 호실이 조금 더 조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소음을 어느정도 줄여줄지는 알 수 없다. 나는 420호 짝수 호실


이곳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벌레나 도마뱀도 종종 볼 수 있다는 점 


첫날은 침대에 작은 개미들이 올라와 놀라기도 했고 창 밖에 있는 도마뱀때문에 놀람반 신기함반의 기분을 느끼기도 했다. 신기한 것은 둘째날부터 개미들이 눈에 보이지 않았다는 것. 


우려와는 달리 모기는 없었는데 그 이유는 딱히 모르겠다. 낮에는 그렇다치고 해가 지면 몰려나오는 것이 모기들인데 원숭이  사원에서 나와 옵부리역 근처의 야시장에서 저녁먹고 호텔로 걸어 갈 즈음이면 어둑어둑 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모기에게 한번도 물린적이 없다. 

  원숭이 사원은 구시가지 어디에 숙소를 얻더라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기에 이야기를 길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원숭이 사원 만큼이나 유명한 해바라기 밭의 경우에는 택시나 썽태우 등으로 이동을 해야하는데 대부분 택시를 이용하는 듯 하다. 


여행 전 관련 내용들을 찾아보니 싸게는 6-700바트 비싸게는 900바트 정도에 해바라기 밭까지 택시를 이용하는 듯 했다. 1인당 비용이 아니라 택시 한대당 비용이기에 일행이 4명 정도 된다면 1/n하면 그리 부담되는 금액은 아닌셈이다. 


나는 호텔 프론트에다 이야기를 해서 택시 기사 중에서 아는 사람이 있다면 소개 좀 해 달라 했다. 해바라기 밭과 파사 촐라싯댐까지 돌아보는 일정을 잡았기 때문에 혼자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프론트에서 전해 준 금액은 해바라기 밭과 댐까지 1,200바트 요구했다. 


흥정을 예상하고 그쪽에서도 1-200바트 정도 높게 가격을 불렀겠지만 그냥 제시한 가격 그대로 OK했다. 


반나절은 함께 해야 될 택시이기에 기분좋게 함께 하고 싶었다. 땡 잡았다 생각하고 얼마나 기분좋게 운전을 하겠는가? ^^


해바라기 밭의 경우에는 기대만큼 넓거나 하지는 않다. 제주도 유채밭 같은 느낌 

게다가 많은 해바라기 밭들의 경우 갈아엎은 상태에서 새롭게 해바라기를 심은 탓에 50cm 남짓한 키 작은 해바라기들이 자라고 있었기에 마음 속에 그려보았던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밭은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거였다. 


하지만 사진 몇장 찍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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