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 정도 해외에 있는 동물원이나 야생공원을 가려고 하는 계획은 코로나로 인해서 3년정도 못하게 된 것 같다. 코로나도 어느정도 진정되고 국내외로의 여행이 자유로와지자 슬슬 해외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이 봄 기운에 땅위로 머리를 내미는 새싹들 마냥 슬금슬금 마음 한구석에서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다음 여행지는 인도네시아. 계획대로라면 2020년에 다녀왔을터인데 코로나로 인해 3년 정도가 늦추어졌지만 그동안에도 가끔 인도네시아행 항공권 가격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다. 자카르타행 인도네시아 항공권은 대략 70만원대였고 추석, 설 연휴등 항공권 수요가 많아지는 성수기에는 100만원선까지 가격이 오르내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같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항공권 구매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 https://www.skyscanner.co.kr/)를 확인하니 자카르타행 직항 항공권이 50만원대 초반까지 내려와 있었다. 3월까지도 65만원 전후의 가격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50만원대 초반이라면 항공권 판매 사이트에서 내 마음을 꿰뚫고 "이래도 안 살거야?"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4~5일 정도를 지켜본 바 49만원대까지도 가격이 내려간 적이 있기는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지 않는 특정카드사 카드로 결제를 해야되는 가격이기에 나에게는 그림의 떡이었고, 앞으로 자카르타행 항공권을 50만원 초반대로 살 기회는 많지 않을 것 같아 결국 결제버튼을 누르게 되었다.
항공권은 스카이스캐너가 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나 앱은 수 없이 많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들여다보는 스카이스캐너는 물론이고 인터파크, 아고다, 트리바고, 익스피디아, 트립, 땡처리닷컴, 하나투어, 노랑풍선 등 여행사 사이트와 아시아나, 대한항공 등의 국내 항공사와 해외 항공사까지 더한다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와 앱은 넘쳐난다.
그 수많은 사이트 중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이 검색이 가능한 곳이 스카이스캐너라고 생각이 된다. 항공권 검색은 출발지와 도착지를 넣고 여행일자를 입력하고 검색 메뉴를 누르면 된다.
내가 검색을 하였을 때 인터파크가 제일 싼 가격으로 표시되었다. 싸이트별로 적게는 몇백원에서 많게는 몇천원 차이가 표시되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면 아마도 제일 가격이 싼 싸이트를 제일 먼저 클릭을 하게 될 것이다.
인터파크를 들어가 보면 49,9700원으로 표시 된 항공권이 나온다. 인터파크의 경우 발권수수료 1만원이 표시가 안되어 나오기 때문에 잠시 항공권이 무척(?)이나 싸게 보이는 착시현상이 일어나지만 결국 계산을 해 보면 원래 가격. -_-;;;
그리고 인터파크, 하나투어, 노랑풍선과 같은 국내 항공권 판매사이트는 제각각 우대를 해 주는 카드가 다르기 때문에 카드로 결제 할 경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가 혜택이 많은 싸이트를 확인해 봐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삼성, 신한, 롯데, 우리카드를 가지고 있지만 인터파크에서는 롯데카드가 제일 유리한 조건의 카드였다.
그 다음은 하나투어 싸이트인데 이곳에서도 내가 가진 카드 중에서는 롯데카드가 제일 유리한 조건으로 결제가 가능했고, 금액도 인터파크보다 1만원 정도 저렴했다. 또 아무 혜택이 없기는 하지만 하나투어 회원이기에 그냥 여기에서 결제
아래의 조건은 트리플이라는 곳인데 여기도 카드사마다 가격 조건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인도네시아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항공권 구매를 끝냈다.
인도네시아 국내선 항공권 구매
이제 인도네시아내에서의 항공권 구매인데 인도네시아가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이기에 인도네시아에서 행선지를 옮길 때에는 육로보다는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유리한 것 같다.
개략적이지만 이번 인도네시아 여행의 행선지는 자카르타, 마나도, 발리, 족자카르타 4곳이다. 아직 시간이 5개월 정도 남았기에 4곳의 행선지 중 일부는 빠지거나 다른 곳이 추가 될 수도 있지만 술라웨시 섬에 있는 마나도는 반드시 가야할 곳이기에 이곳의 항공권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스카이스캐너에서 자카르타에서 마나도까지 항공권을 검색 해 보니 제일 싼 항공권은 LION AIR로서 253,230원 정도가 검색이 된다. 항공권 가격이 몇원 단위 표시되는 이유는 아마도 LION AIR가 인도네시아 국적의 항공사이기에 인도네시아 화폐인 루피아를 원화로 환산해서 저렇게 나오는 것 같다.
뭐 이유야 어쨌든 스카이스캐너에서 가장 싼 항공권은 253,230원이다.
이제 인도네시아 국내의 여행앱에서 항공권을 검색 해 보기로 하겠다. 내가 알아 본 바로는 TIKET.COM이나 TRAVELOKA와 같은 싸이트 혹은 앱이 인도네시아 여행 싸이트라고 한다. 이미 두 앱을 휴대폰에 깔아두었는데 항공권도 항공권이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차량을 렌트할 때도 요긴하게 사용 될 듯 하다.
이곳에서 동일한 날짜 동일한 시간대 항공권을 보니 2,872,780루피아가 나온다.
원화로 환산하면 255,965원. 결국 스카이스캐너로 구매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가 않다.
앞으로 구매 해야 할 항공권은 4장 정도이다.
1. 자카르타 --> 마나도
2. 마나도 --> 발리
3. 발리 --> 욕자카르타
4. 욕자카르타 --> 자카르타
이 중에서 욕자카르타에서 자카르타까지의 여정은 육로인 기차가 가능하기에 비행기 여행 대신 기차 여행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인도네시아에서의 항공권은 아직 시간이 5개월 가량 남아 있기에 천천히 구매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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