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노 온천 원숭이, 태국 롭부리 원숭이 사원,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청두 판다 연구센터에 이어 다음 여행지로 정한 곳은 오랑우탄과 코주부 원숭이를 볼 수 있는 보르네오 섬이다.
보르네오 섬이라면 인도네시아의 영토가 아닐까 생각을 했는데 보르네오 섬 일부는 말레이시아의 영토, 인도네시아의 영토, 그리고 브루나이 왕국이 함께 영토를 공유하고 있다.
원래는 보르네오내에 있는 쿠칭지역의 바코 국립공원을 염두에 두었으나 인터넷을 검색하다 오랑우탄 재활센터, 말레이곰 재활센터 그리고 코주부 원숭이로 알려진 프로보시스 원숭이 보호구역를 모두 볼 수 있는 산다칸이 나홀로 여행에 더 괜찮은 곳이라 생각이 되었다.
그리고 산다칸을 가기 위해 거쳐야하는코타키나발루에 대한 기대감도 무시 할 수 없었고....^^
항공권 구하기 & 가격대
이번 여행은 ① 인천 --> 코타키나바루 ② 코타키나바루 --> 산다칸
즉, 코타키나바루를 거쳐서 산다칸을 가는 것이기에 항공권도 왕복 항공권 두가지를 예매해야 했다.
먼저 인천에서 코타키나바루 항공권 구하기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판매하는 여러 사이트가 있지만 경험상 가장 많은 항공권이 검색되고,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사이트는 SKYSCANNER인 듯 하다.
여행기간이 추석연휴에 맞춘 관계로 어느정도 항공권 가격이 높을 것은 충분히 예상이 되는 바였으나 하루 차이로 항공료가 2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날 정도로 날짜별로 편차가 큰편이었다.
이것은 추석, 구정, 그리고 5월의 연휴 때마다 되풀이 되는 일이기도 하다.
대부분은 사람들이 동남아를 여행하려면 최소 4-5일의 휴일이 필요하다보니 특정 기간 혹은 날짜에 항공권 수요가 집중 될 수 밖에 없고 그에따라 가격도 비수기 가격의 2배 이상으로 판매된다.
참고로 코타키나바루의 비수기 저가 항공의 항공권 가격은 25~27만원 선( 정말 싸게는 20만원대 초반까지도 내려온다. 10월~11월 정도, 휴가철 끝나고 대학생들 방학 전)이다. 그렇다면 추석연휴에는 항공권 가격이 얼마였을까? 항공권을 사기 위해 40여일 전부터 SKYSCANNER로 검색을 하였는데 연휴 전날인 22일은 62만원 정도, 23일 출발은 45만원 선이었다.
그래서 22일 보다는 23일 출발 일정으로 계획을 잡았고 하루에도 몇차례 검색을 했었다. 출발일 한달전이 되자 41~42만원대 정도의 항공권이 나오기 시작했고 여행 한달을 앞두고 41만원선에 항공권 예약을 했다.
나중에 보니 10일 정도 남겨두니 항공권 가격이 33만원대까지 하락을 하였다. 그렇지만 사람들의 구매가 가장 많은 날짜인 22일 항공권은 60만원 초반대에서 변함이 없었다.
나홀로 여행객이나 2명 정도의 단촐한 여행 인원이라면 굳이 미리 표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는 TIP을 이번 여행에서 얻게 되었다.
인터넷 체크인
내가 구매한 항공권은 진에어였다. 진에어의 인터넷 체크인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가능하고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올 때는 불가하다. 즉, 현지 창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인천공항의 경우 공항이 혼잡스러워서 발권 업무를 분산시키기 위하여 웹체크인 제도를 두었지만 해외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덜 혼잡하기 때문에 굳이 웹체크인을 하지 못하도록 해 둔 듯 하다.
물론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웹체크인시에 자신의 비행기 좌석을 확인이 가능하지만, 미리 자신의 항공편 좌석을 알고자 한다면 SEATGURU https://www.seatguru.com/와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항공사, 출발일자, 항공편명을 알면 검색이 가능하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자리가 있지만 나는 엔진 위를 선택한다. 이 자리는 소음 떄문에 모든 사람들이 피하는 자리인지라 항공기가 만석이 아닐 경우 이 자리 주변으로 빈좌석이 있을 가능성이 크고, 앞, 뒤, 옆 좌석 사람 신경 쓰지 않고 여행을 할 가능성이 크기 떄문이다.
비행기 소음은 이어폰 꽂고 음악 들으면 된다. ^^
코타키나바루에서 산다칸 가는 항공권
산다칸을 가는 방법은 코타에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쿠알라룸푸르에서 가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코타에서 산다칸까지의 왕복 항공권 비용은 3-6만원 정도, 비행 시간은 1시간 이내
쿠알라룸푸르에서는 10만원 내외의 가격에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코타에서 산다칸을 가는 것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
이 역시 SKYSCANNER를 통하여 구매를 했고 에어아시아 항공사의 항공권을 5만원대에 구매를 했다. 에어아시아의 웹체크인은 14일 전 부터 가능하다.
한시간 정도의 여행이기에 창가쪽 자리를 웹체크인시에 선택하여 했으나, 일정이 임박하여 항공권을 구매한 탓에 대부분의 자리가 이미 예약이 된 상태였고 복도쪽 자리를 할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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