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서울대공원 단풍에 대한 글을 썼는데 공교롭게도 10월 7일이었다.
작년에 쓴 글을 보니 오늘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단풍이 든 것 같다.
이제 막 단풍이 시작하는 느낌이지만 단풍이라는 것이 아침, 저녁 기온이 좀 낮으면 금방 들어 버리고, 단풍이 들었다 싶으면 잎들이 바람에 한잎 두잎 떨어져 어느 사이에 앙상한 가지만 남는 것이기에 실제로 단풍을 볼 수 있는 시기가 그리 길지는 않은 것 같다.
여하튼 오늘( 10월 7일 ) 서울대공원 단풍 모습이다.
먼저 지하철 서울대공원 역에서 서울대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가을대축제를 알리는 천과 관람객들의 오색 옷, 상인들의 천막들 그리고 울긋불긋한 나무잎들이 어울려 가을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서울대공원 정문 앞 호랑이상을 배경으로 한장.
하늘이 좀 더 파랗게 나왔으면 했는데 시간이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인지라 --;;;;
얼룩말들이 있는 곳인데 가을이 깊어지면 대부분의 동물들은 좁은 내실로 이동하여 봄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 좀 안타깝다.
기린사 앞 단풍의 백미는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 때인데 , 샛노란 은행잎들이 만들어내는 풍경과는 거리가 있지만 지금도 나름 괜찮은 듯....
바바리양 있는 곳에서 코끼리사 앞까지 풍경들.
가을이 깊어가면 낙엽 길로도 멋진 곳이다.
돌고래 생태설명회관으로 가는 길.
얼마 전까지 만 해도 못 보던 파란색의 돌고래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조형물 사이로 낙엽들이 제법 모여 있다.
돌고래 설명회관에서 남미관 가는 길
인공포육장 앞 들소사
마구잡이로 셔터질을 한 탓에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 과나코가 있는 곳에서 인공포육장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호랑이사 앞
곰사 앞
바바리양 방사장에서 사자사 혹은 유인원관으로 가는 길
하마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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