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서울대공원 단풍

10월 마지막 주 단풍이 절정에 오른 서울대공원 모습.

첫번째 사진은 서울대공원을 코끼리 열차 진행 방향으로 오르는 길인데 오전에는 왼쪽으로 햇볓이 들기 때문에 사람들은 대부분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청개구리 정신을 발휘하여 왼쪽에서 사진 한방 찍고....

 서울대공원 들어가서 제일 처음 마주하는 곳 홍학사 앞

왼쪽으로 가면 얼룩말과 타조를 보면서 유인원관으로 올라가는 코스인데 홍학과 기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go go!!! 

기린사 

관람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찍은 모습. 기린의 키가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순간

 

코뿔소사를 따라 올라가다 찍은 사진

엄마와 함께 단풍을 신기한 듯 만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방. 

아시아 물소와 코끼리 있는 곳

사람들이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나무의 입장에서는 처절한 겨울준비의 몸부림 과정이 단풍. 

봄부터 여름까지 활발한 광합성으로 녹색으로 보이는 나뭇 잎들은 사실 각 나무마다 붉은색의 안토시아닌, 노란색의 크산토필, 주황색의 카로틴색소들을 가지고 있다. 단지 워낙 엽록소의 기세가 강하여 기를 펴지 못하고 있을 뿐.  

그런데 기온이 낮아져 겨울이 다가오면 나무는 나뭇잎과 가지의 연결부분에 떨켜층이라는 특수한 세포층을 만든다. 떨켜층은 나뭇잎과 가지 사이의 수분과 영양분의 통과를 막고 이 때문에 나뭇잎에 있던 엽록소가 분해되고 각 나무들이 가지고 있는 색소들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계곡광장을 거쳐 남미관을 향하는 길

붉은 사슴 있는 곳  

인공포육장 앞 

서울대공원에서 단풍 사진을 제일 많이 찍는 곳 

레서팬더 앞 단풍나무....대기표라도 발행해야 할 듯  

사슴사 앞 소나무에 붙은 담쟁이 

내려오는 길에 본 하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