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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말레이곰

말레이곰 꼬마의 새로운 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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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부터 말레이곰 꼬마 녀석이 방사장 안에 새로 생긴 철창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거나 기굿기웃하거나 철창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보였다. 


처음에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는데 가만히 지켜보니 철창 안으로 또 다른 말레이곰의 모습이 언뜻 보이는 거였다. 


아하~~


말레이곰 꼬마와 함께 있는 말순이의 나이가 너무 많아 둘 사이에서 2세를 기대하기 힘들어 또 다른 암컷 말레이곰을 들인다는 말을 들은 듯 한데.... 바로 철창 너머에서 꼬마의 애간장을 태우는 녀석이 바로 그 주인공인 것 같다. 


단순한 호기심인지 아니면 강한 끌림인지는 모르겠으나 철창을 사이에 둔 두 말레이곰의 만남이 예사롭지 않다. 


두 마리와는 다르게 구조물 한켠에 몸을 묻고 잠을 자는 말순이의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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