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곰 꼬마와 말순이

서울대공원에 있는 말레이곰 꼬마와 말순이 

꼬마가 탈출했을 때부터 말순이와의 관계가 언론에 심심찮게 거론되곤 하였는데 말순이가 꼬마를 무척이나 싫어한다고 한다. 가까이 오면 얼굴을 찡그리면서 이빨을 살짝 드러내어 거부감을 표시하는데 이런 협박에 꼬마가 자리를 피해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티격태격....

사육사분의 말에 의하면 처음 꼬마와 말순이를 합사할 당시에는 둘 사이에 짝짓기에 의한 새끼 출산의 가능성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말순이가 너무 늙어버려 그런 기대를 하기는 어렵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