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도시에 있는 돋물원들을 모두 다녀 본 것은 아니지만 서울대공원, 서울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 용인 에버랜드 주토피아, 대전오월드 동물원, 전주 동물원을 가지고 비교하자면 동물원으로서 국내 최고는 서울대공원이라고 생각한다.
동물원 입장료 비교
동물원이나 놀이공원별 입장료 체계가 다양한지라 비교가 좀 힘들지만 입장료를 제외한 별도의 공연 비용은 고려하지 않은 상태의 가격만 비교하기로 한다.
그리고 각 놀이공원별 할인 대상과 혜택 그리고 시기별로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공원 홈페이지를 참고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입장료 |
사파리 |
자유이용권 |
|||||||
성 인 |
청소년 |
어린이 |
성 인 |
청소년 |
어린이 |
성 인 |
청소년 |
어린이 |
|
서울대공원 |
3,000 |
2,000 |
1,000 |
사파리 없음 |
놀이시설 없음 |
||||
에버랜드 |
33,000 |
28,000 |
25,000 |
자유이용권으로 이용가능 |
40,000 |
34,000 |
31,000 |
||
어린이대공원 |
무료입장 |
사파리 없음 |
놀이시설 별도 요금 |
||||||
대전오월드 |
8,000 |
4,000 |
3,000 |
5,000 |
4,000 |
3,000 |
25,000 |
20,000 |
18,000 |
전주동물원 |
1,300 |
600 |
400 |
사파리 없음 |
놀이시설 별도 요금 |
서울대공원 이용요금
http://grandpark.seoul.go.kr/web/40552/site/contents/kor/use/use_cost.jsp;jsessionid=75A35CF4BA37A788B760B2734D22A03A
에버랜드 이용요금 http://www.everland.com/everland/ever_information/fare/fare.html
대전오월드 이용요금 http://www.oworld.kr/html/guide/guide_02_02.asp
전주동물원 이용요금 http://zoo.jeonju.go.kr/html/sub/intro_02.asp
요금만 놓고 보자면
어린이대공원 < 전주동물원 < 서울대공원 < 대전오월드 < 에버랜드
동물원 크기 및 시설
서울대공원, 서울어린이 대공원, 에버랜드, 전주 동물원, 대전오월드, 광주 우치 동물원, 청주동물원 중에서 서울대공원을 제외한 나머지 6곳은 놀이공원과 동물원이 함께 있는 형태인지라 정확한 비교가 어렵지만 간단하게나마 포털의 지도 서비스를 이용하여 그 크기를 비교해 본다.
서울대공원을 제외한 나머지 6곳의 지도에 표시된 빨간색으로 표시한 영역은 놀이공원을 제외한 동물원 면적이다.
지도상으로 대충 비교해 본 동물원 크기에서 서울대공원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짐작이 될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이 넓고 크다는 것이 관람객들에게는 동물원 구경이 아니라 걷기 대회에 참가한 듯한 육체적 피로감을 가지게 만들기도 한다.
그 다음은 시설인데 사람마다 호불호가 다르겠지만 관람객의 입장에서 가장 시설이 잘 된 곳은 용인 에버랜드라고 생각이 된다.
시설
에버랜드 주토피아
에버랜드의 경우 동물원 면적이 그리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에버랜드가 서울랜드만큼 크다고 느끼는 것은 동물원과 놀이시설이 함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크기로는 비슷하다고 느끼게 된다 ) 동물들의 배치를 효율적으로 하여 관람객들이 동선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에버랜드 주토피아의 모든 동물들을 짧은 시간에 전부 볼 수 있도록 해 두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동물들의 우리가 쇠창살이 아닌 투명 창으로 되어 있어 동물들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점과 동물들 특유의 체취나 분뇨와 분변들 냄새를 별로 느낄 수 없다는 점도 에버랜드의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사파리는 에버랜드 동물원의 또 다른 매력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사파리 버스에 올라 한바퀴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15~20분 남짓 되기에 보고 싶은 동물들을 마음껏 볼 수 없다는 단점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에버랜드에서는 몽키밸리를 최고로 생각한다.
서울대공원
단일 동물원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보유한 동물의 종류나 수에서 다른 동물원과는 비교가 안된다는 것과 또 한가지는 동물들을 사육하는 공간이 타 동물원보다 크기 때문에 서울대공원에서만이 가능한 동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들자면 코뿔소, 하마, 기린, 코끼리와 같은 대형 동물들이 자연상태와 비교는 불가하겠지만 좁은 공간에 갇혀 있는 느낌 보다는 조금이나마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는 것이다.
코뿔소가 그 커다란 덩치로 뛰어 다니는 모습을 국내 어느 동물원에서 볼 수 있을까?
단점이라면 오래된 사육시설도 있다보니 에버랜드에 비해서는 동물들의 관람이 원활하지 못한 곳도 있다는 점이고 특히 치타와 점박이 하이에나가 있는 곳은 관람로에서 너무 멀리 있어 눈 크게 뜨고 찾아도 그냥 지나칠 정도....
또 한가지는 에버랜드나 대전오월드에 비하여 전면을 투명창으로 만든 전시시설은 드물기 때문에 동물들의 체취나 분변, 분뇨 냄새가 거북스럽게 느껴지는 시설들이 있다는 점. 물론 전면 투명창으로 된 동물원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닌데 그 이유는 동물 소리가 차단되기 때문
개인적으로 서울대공원의 최고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동물을 볼 수 있다는 점과 열대조류관, 공작마을, 큰물새장 이라고 생각한다.
대전오월드
크게 기대를 안하고 갔던 곳인데 시설이 의외로 괜찮았던 곳이다.
물론 보유 동물의 종류에 있어서는 아쉽지만 에버랜드처럼 대부분의 동물들을 쇠창살이 아닌 투명창을 통하여 볼 수 있도록 한 점이나 사파리가 있다는 것도 장점.
낙타. 바바리양, 무플론 , 사슴, 나귀 등을 코 앞에서 볼 수 있는 마운틴 사파리와 맹금류관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았다고 여겨진다.
어린이대공원
서울 도심 속의 동물원이지만 코끼리, 사자, 호랑이 부터 시작하여 많은 동물들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
개인적으로는 백곰과 바다사자가 물속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해양관과 손바닥 위에서 아무 거리낌없이 모이를 쪼아 먹는 앵무새를 볼 수 있는 앵무새 마을이 어린이 대공원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다.
간략하게나마 다녀 왔던 몇몇 동물원들을 비교해 보았는데 입장료, 보유 동물 가지수와 종류, 시설등을 고려했을 때 국내 최고의 동물원은 서울대공원이라고 생각된다.
1. 서울대공원
2. 에버랜드
3. 대전오월드 / 어린이대공원
4. 전주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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