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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유인원/고릴라

고릴라의 가슴치기(Drum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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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의 전매특허인 손으로 가슴치기.
이렇게 고릴라가 자신의 가슴을 쿵쿵 치는 이유는 가슴이 답답해서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지만 그보다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과시행동이나 위협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한다.

서울대공원에 있는 고릴라의 가슴치는 행동도 과시행동이 아닐까 싶다.  

몸이 크기 때문에 행동도 느릴 것 같지만 고릴라가 가슴을 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순식간에 여러번의 동작이 이루어진다. 얼마전에 고릴라가 가슴치는 동작을 동영상에 담았는데 처음 가슴을 친 순간부터 마지막 가슴을 치는 순간까지 걸린 시간은 0.11초정도.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가슴치는 동작이 이루어졌는데 이 짧은 시간에 고릴라는 왼손, 오른손 교대로 8번의 가슴치는 동작을 보여준다. 8번 / 0.1초

세계에서 박수를 가장 빨리 쳐서 기네스북에 오른 사람의 기록이 1분에 712회 정도라는데 순간 동작만 비교하자면 고릴라도 기네스북 감인 듯 하다.

그리고 고릴라가 가슴을 칠 때는 주먹이 아닌 손바닥으로 두두둥.....

또 한가지 가슴치는 행동은 암컷 고릴라나 수컷 고릴라나 공통 된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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