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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침팬지 치타의 죽음 그리고 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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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텔레비젼 채널만 해도 수십 혹은 수백개가 되고 텔레비젼 이외에도 인터넷과 같은 문화수단이 있지만 예전에는 텔레비젼 채널이라고 해 보아야 3~4개가 고작인 시절이 있었다.

이 시절은 아직 국내 문화가 덜 발달된 탓인지 노래도 가요보다는 팝송 위주 였고, 텔레비젼에서 인기있는 프로그램 중에는 외화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타잔이라는 외화였다. 

아프리카 밀림에서 자란 타잔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이었는데 타잔이 방송되는 주말에는 텔레비젼이 있는 집에 온동네 아이들이 모여 타잔을 보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타잔의 주인공은 당연히 타잔이었지만 항상 그의 곁에서 타잔의 친구, 동반자이자 시청자들에게 늘 웃음을 주는 감초역활을 하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침팬지 치타였다. 

그 당시 친구들끼리 장난스레 쓰던 유행어 중의 하나가 " 가자. 치타 "

타잔이 방영되지 않음과 동시에 그렇게 인기를 끌었던 타잔과 제인과 치타에 대한 기억도 희미해졌는데 어제 뉴스를 들으니 타잔에 출연했던 침팬지 치타가 80살이라는 나이로 죽음을 맞이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자연상태에서 40년 정도 산다는 침팬지가 80년을 산 것은 대단한 기록이어서 기네스북에도 등재 될 예정이라는데....

치타의 죽음으로 인해 예전 기억을 한번 떠 올려 보았는데, 아래 동영상은 유튜브에 남아 있는 타잔과 제인과 치타의 기억을 되살릴 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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