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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동식물

백두산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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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중국 흑룍강성 미산시의 저수지에서 죽은 채로 호랑이가 발견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백두산 호랑이라고 하지만 한반도, 중국, 몽골, 러시아의 극동지역까지 분포하는 호랑이를 시베리아 호랑이, 혹은 아무르 호랑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백두산 호랑이라는 이름을 붙여 부른다.

호랑이가 왜 저수지에서 죽었을까? 
호랑이의 죽음에 대한 추측과 억측들이 많지만 아마도 먹이를 구하려 내려왔다가 탈진하여 죽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호랑이의 경우 일년에 2.5톤 정도의 먹이를 필요로 한다고 한다. 2.5톤이라면 20Kg 노루의 경우에는 120 여 마리, 60kg 정도의 멧돼지 40 여마리 정도...
만약 암컷과 새끼 2마리라면 일년에 필요한 먹이 양은 3.5 t정도 



광범위한 산업화와 환경파괴로 인해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서식지의 감소는 야생동물 개체수의 감소로 연결되어지고 먹이사슬의 최상층부에 위치하는 호랑이 역시 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런 속도로 숲의 파괴가 지속된다면 우리가 보는 야생동몰들은 머지않아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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