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테마가든 - 양몰이 프리스비 공연

봄철의 장미와 가을철의 국화로 유명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어린이동물원)에는 동물들의 종류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토끼, 다람쥐 원숭이, 미어켓, 마모셋, 앵무새, 다람쥐, 개, 나귀, 일본 원숭이, 양, 염소.... 

어린이 동물원이라 그런지 큰 동물보다는 덩치가 작고 순한 동물들이 주로 있는데, 이곳에서는 양몰이 양치기 개(보더콜리)가 양몰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평일은 1시 30분 한차례 ( 월요일 공연 없음 )  
휴일은 1시 30분 / 16시 30분 두차례

테마가든을 가더라도 양몰이 공연을 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양몰이와 프리스비 공연을 보게 되었다.

사실 이 공연 보기 전까지는 프리스비가 양치기 개 이름 혹은 개 종류로 알았다는...--;;;;
나중에 알고 보니 프리스비(Frisbee)가 원반 던지기를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프리스비가 뭐야 하는 사람들도 직접 보면 "아~ 저거" 하고 알게 되는 ....

엄청난 크기의 초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흔히 볼 수 없는 풀밭에서 양떼들이 뛰어다니며 풀을 뜯는 모습과 양치기 개가 양떼들을 이리저리 모는 모습은 기대이상의 만족을 안겨준다.  

또 텔레비젼이나 인터넷 동영상에서나 보았음직한 날아가는 원반을 쫓아가서 입으로 덥썩 낚아채는 개의 모습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