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동물/하마
서울대공원 아기하마 여름이
Luctor et emergo.
2018. 11. 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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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진 탓에 야외 방사장에서 하마를 보는 날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마의 경우 영하 4도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사는 동물을 차가운 방사장에 전시했다가는 동물학대로 신고가 들어 갈지도 모른다. ^^
서울대공원에 갑자기 아기하마가 연이어 태어나고 있다.
작년 옥자에 이어 올해 태어난 아기하마 여름이. 방송을 탄 옥자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다면 여름이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는 대공원에서 처음부터 엄마 손에 자란 유일한( 이전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복순이, 옥자 모두 인공포육이라는 과정을 거쳤다.) 아기하마라고 여겨진다.
인공포육을 거친 하마와 순수하게 엄마의 손에 자란 하마의 차이라면 사육사를 대하는 태도가 아닐까 싶다. 인공포육을 한 옥자의 경우에는 사육사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이 보였는데 여름이의 경우에는 사육사를 따르지 않거나 때론 경계하기도 한다.
엄마 곁에서 자란 탓에 여름이의 성장하는 모습을 많이 지켜 볼 수 있었다.
동영상은 여름이가 4개월 되었을 때의 모습인데 가장 가까이서 찍힌 모습이다. 아직 귀여움이 가득한 여름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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