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고릴라(고리나) 사진

서울대공원에는 국내 유일의 로랜드 고릴라 한마리가 있다. 
원래는 두마리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작년 초 수컷 고릴라 한마리가 노령으로 죽은 관계로 지금은 암컷 한마리가 독수공방.

멸종 위기종인 고릴라의 대를 잇게 하기 위해서 서울대공원측에서는 수컷이 생존해 있을 때 두마리의 짝짓기를 위해서 무던히도 애를 썼고, 수컷 고릴라가  죽은 이후에도 고환에서 정자를 채취하여 인공수정까지 시도하려 하였으나 결국은 실패로 돌아가 서울대공원에서 새끼 고릴라를 보는 것은 요원한 일이 되어 버린 듯 하다.  

외국 동물원에서 수컷 고릴라를 임대 해 온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워낙 귀한 동물이다 보니 이마저도 여의치 않나 보다.  

국제적으로 희귀종이라 이제 한국에 고릴라가 들어 오는 일은 불가능 할 수도 있기에  어쩌면 암컷 고리나가  한국 땅에 존재한 마지막 고릴라가 될 지도 모를일이다. 

2013년 영국에서 영구임대 형식으로 수컷 고릴라 우지지가 들어와 고리나와 함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