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어 큐우리에소, 사케가시라 동영상

달에 사람이 가고 태양계 너머서까지 사람이 만든 탐사선을 보내고, 윤리적으로 용인만 된다면 새로운 형태의 생물체도 만들어 낼 수 있는 인간이지만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서는 미약하기만 하다. 

태풍, 홍수, 해일, 화산폭발, 지진... 
사람들은 이러한 자연재해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기 위해 이들이 발생하기 전 일어나는 여러가지 전조 증상들을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지진의 경우에도 지진이 일어나기전 특이한 구름이 나타난다거나 혹은 동물들이 이상한 행동을 연관지어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중국 쓰촨성 지진이 일어나기 전 있었던 두꺼비의 대량 출현이라던가 하는 것인데 섬나라 일본의 경우에는 심해어의 출현을 지진의 전조 증상으로 보기도 한다. 

문제는 이러한 동물들의 이상 출현이나 행동이 반드시 지진이나 이와 유사한 자연재해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만....

얼마전 일본에서는 심해어인 큐우리에소가 해변으로 대량으로 밀려온 것이나 사케가시라가 핸변에 밀려 왔다고 하여 지진에 대한 관심과 불안감을 증폭시킨 적이 있다. 
이름도 생소한 이들 물고기들의 생김새가 궁금하여 찾아보니 아쉬운대로 이들의 형태를 알 수 있는 동영상이 있다. 

큐우리에소 
대부분의 심해어들이 흔히 우리가 보는 물고기와는 달리 눈이 엄청나게 크거나, 커다란 입과 이빨을 가진 흉측한 모습이 많은데 이 물고기는 크기도 그리 크지 않고 생김새 역시도 우리가 흔하게 보는 물고기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멸치를 보는 느낌...



 사케가시라 

생선가게 좌판에 있는 사케가시라를 유튜브에 올린 것인데 비매품이라고 적혀 있는 것이 아마도 흔하지 않은 고기이기에 손님 유인용으로 전시하고 있는 듯 하다. 
생김새는 머리 큰 갈치라고 할까? 웬지 맛 없어 보이는 물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