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 도마뱀/노란 아나콘다

노랑 아나콘다 사진

Luctor et emergo. 2011. 11. 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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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 있는 노랑 아나콘다. 

동양관에서도 볼 수 있고 남미관에서도 볼 수 있는데 여기저기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번식을 꽤 잘하는 듯 하다. 

몸을 세우고 있는 모습인데 1m 남짓은 되지 않을까? 뼈도 없는 뱀이 몸을 곧게 세우는 것 보면 조금은 신기하기도 하고.... 


아나콘다의 먹이로 넣어 준 마우스의 모습이다. 대부분의 동물들이 배가 고프지 않으면 먹이 사냥을 안하는 것 처럼 아나콘다 역시도 큰 관심 없는 듯 하다. 
아나콘다 우리 안에 들어 있는 쥐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두가지 
 

- 쥐가 불쌍 해 
- 냉엄한 생존 법칙 

왜 모든 생명체는 다른 생명의 생명을 뻬앗아야 살아 가도록 만들어 졌을까?  
풀을 먹는 초식동물도 따지고 보자면 풀의 생명을 빼앗는 것....잡식동물이나 육식동물은 더 말할 것도 없고.....

그런데 조금 더 생각을 해 보자면 서로 물고 물리는 먹이사슬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지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생명체를 감당하지 못했을 거다. 결국은 공멸!!!

자연의 먹이사슬은 지구 혹은 생명체 전체의 입장에서 보자면 가장 합리적으로 선택 된 최선의 방법  


아나콘다 새끼 사진 
사육사분의 말로는 9월경에 태어났다고 하는데 한달 조금 넘었을 것 같다. 굵기는 새끼 줄 굵기....
 
먹이로는 손가락 크기의 마우스를 주는데 태어나서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한번도 먹이를 먹지 않았다고 한다. 가끔 사슴도 통째로 삼키고 악어도 잡아 먹는 아나콘다의 이야기들이 나와서 엄청난 먹이를 먹는 것 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많은 먹이를 먹는 동물은 아닌 듯 하다.

서울대공원에 있는 몸길이 3~4m는 족히 되어 보이는 아나콘다들도 일주일에 마우스 한마리만 먹으면 된다고 한다. 


새끼와 어미 아나콘다가 함께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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