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에는 자이언트 판다는 물론이고 황금원숭이와 레서판다도 함께 볼 수 있다. 현재 계획상으로는 총 5마리의 레서판다가 전시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현재는 일본에서 온 한 마리만 전시되고 있다.
내가 레서판다를 본 날은 공개된 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는데 아직까지는 낯선 환경에 적응이 덜 된 듯 경계심과 호기심을 함께 가지고 있는 듯 보였다.
레서판다라는 동물 자체가 성격이 순하고( 인터넷 상에서는 흉포한 레서판다라는 짤들이 돌아다니던데^^;;;) 조용한 녀석들인데다가 야행성이라 낮에는 잠을 좀 많이 자는 녀석들인데 에버랜드에서 본 녀석은 끊임없이 방사장내를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아직은 환경이 많이 낯설긴 낯선 듯 하다.
사육사 분이 자신의 영역내로 들어오면 멀찌감치 떨어져 한발을 가만히 들고 이를 지켜보는 모습이 귀엽다.
서울대공원에 있는 두마리 레서판다의 나이는 10살은 족히 넘은 것으로 아는데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있는 녀석은 나이가 3~4살 정도라고 하니 아직은 팔팔한 청춘
그래서인지 덩치도 약간은 작아보이고 얼굴에도 앳된 기가 남아 있는 듯 하다. 그래서 행동이 더 조심스럽게 보이는 듯...
외부 방사장과 내부방사장이 있는데 레서판다나 자이언트 판다나 더위 보다는 서늘한 기온을 좋아하는지라 여름이 되면 내부 방사장에 있는 시간이 많을 듯 하다.
이름은 토우야(?, )라고 하던데 일본의 동물원에서 불리던 이름을 그대로 쓰는 듯 하다.
그 후 '시푸'(쿵후판다 사부 이름)로 바꾸었다. 쿵후판다 사부가 레서판다라는 사실은 아시죠?
그리고 판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이언트 판다를 상상하는 사람들이 레서판다의 크기와 형태에 적잖이 실망하지만 판다라는 어원 자체가 『 대나무를 먹는 』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어차피 레서판다나 자이언트판다나 대나무를 먹고 사는 것은 마찬가지이니 이름에 판다가 들어 갔다고 해서 이상 할 것은 없겠지만, 레서판다는 아메리카 너구리과이고 자이언트판다는 곰과이다.
그런데 대나무를 먹는 넘들은 왜 이리 귀여운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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