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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판다

에버랜드 판다 공개일 2016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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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 들어 온 판다(팬다, 팬더, 판다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지만 정식은 판다)가 드디어 4월 21일 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다고 한다. 


흰색과 검정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귀여운 외모 탓에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판다이지만 개체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특별 보호를 받는 귀한 동물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에는 2,000마리에 가까운 야생판다가 있다고 하는데 그 중 두마리를 한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판다 전시에 있어서 항상 고가의 판다보호기금 임대료( 마리당 100만달러 (11억원 정도 ), 새끼가 태어나면 새끼는 60만불 ) 와 유지비 문제가 대두되었지만,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여러 동물원에서 판다를 전시하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판다가 가져오는 관람객 유입 효과나 동물원의 위상이나 홍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판다 한마리당 10억 이상의 판다보호기금 임대료가 엄청난 비용처럼 여겨지지만 판다 전시로 예상되는 신규 관람객 수가 연간 30만명 정도로 에버랜드에서 예상한다고 한다. 4월 1일부터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요금이 올라 52,000원.... 30만명이 50% 카드 할인 받아 25,000원에 관람한다 치더라도 입장료 수입만 75억원. 식당과 캐릭터 상품 판매 등의 수익까지 계산하면....  


물론 판다월드라는 첨단 사육장을 건설하면서 들어간 비용( 약 200억원 이상)도 계산해야 하겠지만, 15년 10년이라는 기간을 고려한다면 결과적으로는 에버랜드 측에서는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닐 것이라 생각이 된다. 


사실 IMF 당시에 에버랜드에서 전시하던 판다를 돌려보낸 적이 있는데 에버랜드가 판다보호기금 임대료 부담때문에 돌려 보냈다기 보다는 그때 당시 사회적 분위기 자체가 외국으로 나가는 달러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었고 에버랜드 측에서는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보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실제로 그 당시에는 장롱 속 금반지 모금운동하고 신혼여행도 해외여행 보다는 제주도로 가는 분위기였으니 판다곰 판다보호기금 임대료 지불이라니???? 물론 급등하는 환률 변수가 있었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되긴 했겠지만....


2015년까지 전세계에서 판다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13개국이었으며 한국은 14번째 보유 국가가 된 것이다. 예전에 듣기로는 2016년 판다 도입 예정국이 한국이외에 덴마크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였으니 덴마크를 포함하게 되더라도 15개국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미국 ( 17 )

 캐나다 ( 2 )

 멕시코 ( 3 )

 영국 ( 3 )

 프랑스 ( 3 )

 스페인 ( 3 )

 벨기에 ( 2 )

 오스트리아 ( 2 )

 일본 ( 11 )

 태국 ( 3 ) 

 싱가폴 ( 2 )

 말레지아 ( 3 )

 호주 ( 2 )

 대만 ( 3 )

 한국 ( 2 ) 


- 대만에도 3 마리가 있지만 대만은 국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나라 수에는 포함이 안되는 듯 하다.

- 괄호안 숫자는 보유 마리 수, 2015년 자료인지라 한국을 제외하고는 변동 가능성 있음 

올 초에 일본 우에노 동물원 가서도 판다를 못 보고 왔기 때문에 보고는 싶은데, 4월이라는 시기가 평일은 체험학습 온 학생들로, 휴일은 몰려드는 관람객들 사이에서 판다 얼굴이나 제대로 볼 수 있을지......


그리고 4월 21일(오후 2시)이전에 4월 8일부터 20일 사이에 사전공개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전 공개일에 판다를 보기 위해서는 인터넷에서 별도의 표를 구매( 49,900원 ) 해야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일반공개 하기 전에 판다들을 소수(?)의 사람들에게 적응 시키는 과정을 거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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