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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유인원/고릴라

우지지의 근육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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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지와 고리나가 야외 방사장에서 얼굴을 마주 한 지도 벌써 4개월째로 접어 들고 있나보다. 


요즘도 동물원에 가면 빠짐없이 두 고릴라의 모습을 지켜보곤 하는데 처음 고리나와 우지지의 합사시에 보였던 격렬한 몸 싸움은 일어나지 않지만, 그렇다고 고리나와 우지지가 서로를 향한 마음의 문을 열어 사이가 좋아진 것 같지도 않다. 


다만 변화가 있다면 방사장내의 우지지의 동선이 좀 더 확대되었다는 점과 두 마리의 고릴라가 가끔은 수m 이내까지 접근 할 때가 있다는 것 정도


우지지의 경우에는 그것이 암컷에 대한 끌림인지 아니면 같은 고릴라에 대한 끌림인지 알 수 없지만 고리나와 보다 친해지고 싶어하는 눈치가 보였고, 지금도 변함없는 듯 하지만 문제는 고리나가 좀처럼 자신에게 우지지가 다가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모습이다. 


아래 사진은 자신의 내실 입구에 걸터 앉은 우지지의 모습인데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이 하트 모양을 만들어냈다. 


우지지의 근육이 우연히 만들어 놓은 하트이지만 우지지의 마음을 보는 듯 하다. 


아래는 잘라내기 전 원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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