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3~4월 즈음에 서울대공원을 갔다가 거의 모든 동물들이 잠만 자고 있던 황당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동물들이 활동을 하지 않는 시간대에 동물원을 찾았거나 아니면 3월이라는 시기가 상당수가 열대지방에서 온 동물들이 활발히 활동하기에는 기온이 낮아서 움츠러 들었거나 두가지 이유 중의 하나였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뭐 이유야 어쨌든 동물원을 찾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이 잠만 쿨쿨 자는 모습은 아닐테니 나름대로 동물들이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가장 좋은 시간을 알아보자.
나무늘보와 같이 하루종일 잠만 자는 동물도 눈을 뜨고 움직이게 하는 황금시간대(?).... 그 시간대는 오후 2시~오후4시를 전후한 시간이다.
이렇게 동물들이 활발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이유는 『 먹이주기 』가 대부분 오후 2시~오후4시를 전후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야간 개장시에는 7시 전후하여 호랑이, 사자와 같은 맹수사에서 먹이주기를 하기도 한다.
* 사자, 곰, 호랑이와 같은 육식동물들은 금요일은 먹이주기 행사가 없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먹이주기 프로그램은 사자, 호랑이, 곰이고, 아이를 동반한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가 동물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찍기를 원한다면 ( 어른이라도 상관은 없지만) 남미관의 라마, 과나코 먹이주기와 동양관의 뱀과 사진찍기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인공포육장의 아기 동물들의 경우에도 오후 2시경에 가면 먹이를 먹거나 수유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아래는 서울대공원의 돌고래 쇼 및 동물별 먹이주기 시간표이다. 참고로 이 표는 서울대공원 입장하는 곳의 부스에 비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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