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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을 가기 전 인터넷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을 찾아보니 집에서 지하철로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곳이었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 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가는데 멀리 보이는 계단에는 커다란 호랑이 한마리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어린이대공원역에 잘어울리는 그림이라는 생각과 함께 어떤 기대감을 가지며 호랑이를 사뿐히 즈려 밟고 GO!!!
1번 출구로 나오니 마치 고궁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어린이대공원 정문이 보인다. 무료인지라 여타 동물원이나 놀이공원에서 보는 매표구는 없다. 그냥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공원이 바로 어린이대공원.
일단 무료라니까 너무 좋다!!!!
어린이대공원 정문에서 들어서니 보이는 광장...
그동안 동물원은 집에서 가까운 서울대공원을 자주 갔었는데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서울대공원은 동물전용 공원답게 들어서자마자 홍학이며 기린이며 얼룩말 등의 동물들이 나오는데 비해서 어린이대공원은 공원시설, 동물원, 놀이시설들이 함께 있는 탓에 동물원은 조금 걸어가야 나온다. ( 어린이대공원 정문 기준으로....)
동물원으로 가는 중간중간에 예쁘게 꾸며좋은 곳들이 있지만 일단 패스!!!!
본격적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구경하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물원이라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비교한다면 동물사의 규모나 전시 동물수에 있어서는 소규모이지만 아이들의 동물카드에 나오는 동물들은 거의 다 있다고 보면 된다.
- 맹수사 : 호랑이, 사자, 코끼리, 하이에나. 곰, 표범...
- 원숭이사 : 돼지꼬리 원숭이, 아누비스 개코원숭이, 히말라야 원숭이...
- 열대동물관 : 아나콘다, 거북이, 우리 나라 민물고기, 다람쥐원숭이....
- 물새장 : 두루미, 백조....
- 해양동물관 : 북극곰, 바다사자, 점박이물범
- 앵무마을 : 앵무새
- 초식동물 : 얼룩말, 과나코, 큰뿔산양(무플론), 캥거루, 사슴, 타조...
- 꼬마동물마을 : 미어켓, 프레리독, 코아티, 사막여우, 수달, 토끼...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에 없는 동물들 : 기린, 나무늘보, 침팬지, 오랑우탄 고릴라, 개미핥개 등은 서울대공원에 가야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이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의 특징
동물들의 생생한 움직임을 바로 코 앞에서 ...
동물들의 사육 공간이 좁은 탓에 불가피하게 관람객과의 거리가 가까워진 탓도 있겠지만, 동물들의 사육사를 만들 때 철창(혹은 물타리)보다는 탁 트인 안전유리를 통해 동물을 관람객들의 코 앞에서 보는 느낌을 갖도록 만들어 둔 탓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이렇게 동물을 코 앞에서 보는 즐거움을 느끼는 곳 중의 하나가 북극곰과 바다사자가 있는 해양동물관과 맹수사
철창 없는 맹수사
얼마전 토마스 프렌치가 쓴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 있는 로우리 파크 동물원을 배경으로한 『 동물원 』이라는 책(논픽션)을 읽었는데 그 내용 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동물원에서 철창 속의 동물을 바라보는 것은 정말 불편하다. 특히나 철창 속에 있는 동물이 야수성을 가진 맹수라면 더더욱 더....
어린이대공원의 맹수사는 비록 그것이 모조된 자유일지라도 철창 없이 동물들을 바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꽤 근사한 동물원 인 것 같다.
위의 사진은 어린이대공원 맹수사에 있는 재규어와 표범의 사진이다.
어린이대공원 맹수사에는 이외에도 사자, 호랑이, 하이에나 , 자칼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코끼리를 치료하느라 느지막하게 맹수사를 공개한 까닭에 많은 동물들을 둘러 보지 못했다.
다음에 꼭 한번 다시 가 봐야지....
앵무새를 손바닥 위에....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앵무마을에서는 앵무새들에게 먹이를 줄 수가 있다.
개장시간은 11~12시 그리고 13시~17시 까지 ( 4월~10월 )
앵무마을에 들어가면 먹이가 담긴 캡슐을 500원에 살 수 있는데, 사람들이 먹이를 주는 것을 아는지라 앵무새들이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바닥이며, 사람의 손위로 아무 거리낌없이 내려 앉는다.
바닥에 있는 앵무새들을 잘못해서 혹시라도 다치게 할까봐 사람이 오히려 신경을 써야 할 정도로 앵무새들은 먹이에만 관심 그 자체.
앵무마을에서 앵무새에게 먹이를 준 것 처럼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사슴, 원숭이, 큰뿔소, 얼룩말 등의 초식동물들에게 관람객들이 먹이를 줄 수 있도록 자판기에서 먹이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000원
서울대공원의 경우에는 동물마다 먹이주기 시간이 정해져 있어 해당시간에만 먹이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점에 비해서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이면 자동판매기에서 먹이를 뽑아서 먹이주기가 가능하다.
사실 동물원에서 먹이주기라는 것이 동물들에게 먹이를 준다는 의미도 있지만, 먹이를 매개로 하여 동물들을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의미이기도 한데, 자신이 주는 먹이를 먹기 위해 동물들이 다가오고 동물들이 편안하게 먹이를 받아 먹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어른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본 몇몇 동물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 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가는데 멀리 보이는 계단에는 커다란 호랑이 한마리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어린이대공원역에 잘어울리는 그림이라는 생각과 함께 어떤 기대감을 가지며 호랑이를 사뿐히 즈려 밟고 GO!!!
1번 출구로 나오니 마치 고궁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어린이대공원 정문이 보인다. 무료인지라 여타 동물원이나 놀이공원에서 보는 매표구는 없다. 그냥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공원이 바로 어린이대공원.
일단 무료라니까 너무 좋다!!!!
어린이대공원 정문에서 들어서니 보이는 광장...
그동안 동물원은 집에서 가까운 서울대공원을 자주 갔었는데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서울대공원은 동물전용 공원답게 들어서자마자 홍학이며 기린이며 얼룩말 등의 동물들이 나오는데 비해서 어린이대공원은 공원시설, 동물원, 놀이시설들이 함께 있는 탓에 동물원은 조금 걸어가야 나온다. ( 어린이대공원 정문 기준으로....)
동물원으로 가는 중간중간에 예쁘게 꾸며좋은 곳들이 있지만 일단 패스!!!!
본격적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구경하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물원이라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비교한다면 동물사의 규모나 전시 동물수에 있어서는 소규모이지만 아이들의 동물카드에 나오는 동물들은 거의 다 있다고 보면 된다.
- 맹수사 : 호랑이, 사자, 코끼리, 하이에나. 곰, 표범...
- 원숭이사 : 돼지꼬리 원숭이, 아누비스 개코원숭이, 히말라야 원숭이...
- 열대동물관 : 아나콘다, 거북이, 우리 나라 민물고기, 다람쥐원숭이....
- 물새장 : 두루미, 백조....
- 해양동물관 : 북극곰, 바다사자, 점박이물범
- 앵무마을 : 앵무새
- 초식동물 : 얼룩말, 과나코, 큰뿔산양(무플론), 캥거루, 사슴, 타조...
- 꼬마동물마을 : 미어켓, 프레리독, 코아티, 사막여우, 수달, 토끼...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에 없는 동물들 : 기린, 나무늘보, 침팬지, 오랑우탄 고릴라, 개미핥개 등은 서울대공원에 가야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이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의 특징
동물들의 생생한 움직임을 바로 코 앞에서 ...
동물들의 사육 공간이 좁은 탓에 불가피하게 관람객과의 거리가 가까워진 탓도 있겠지만, 동물들의 사육사를 만들 때 철창(혹은 물타리)보다는 탁 트인 안전유리를 통해 동물을 관람객들의 코 앞에서 보는 느낌을 갖도록 만들어 둔 탓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이렇게 동물을 코 앞에서 보는 즐거움을 느끼는 곳 중의 하나가 북극곰과 바다사자가 있는 해양동물관과 맹수사
북극곰이 바로 눈 앞 물속에서 공기방울을 내 뿜으며 헤엄치는 모습을 보는 신기함과 즐거움이란.....
철창 없는 맹수사
얼마전 토마스 프렌치가 쓴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 있는 로우리 파크 동물원을 배경으로한 『 동물원 』이라는 책(논픽션)을 읽었는데 그 내용 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예전부터 사람들은 동물들이 철창으로 둘러싸인 우리나 폐쇄 공간에 갇혀 있는 모습을 싫어했다. 감금의 상징을 혐오했던 것이다.
때문에 인공폭포나 에어브러시로 처리한 광천수 자국과 가짜 새똥을 그려 넣어 오랜 세월 동안 풍화된 것처럼 보이도록 한 가짜 암석등의 특수효과는 동물원 관람객이 마치 자기가 야생에서 살고 있는 야생동물을 보고 있고, 이 동물들이 정말 행복해 하며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있다고 생각하게 해 준다.
이렇게 야생과 비슷하게 꾸며진 것을 '모조된 자유(Imitation Freedom)'이라고 한다.
동물원에서 철창 속의 동물을 바라보는 것은 정말 불편하다. 특히나 철창 속에 있는 동물이 야수성을 가진 맹수라면 더더욱 더....
어린이대공원의 맹수사는 비록 그것이 모조된 자유일지라도 철창 없이 동물들을 바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꽤 근사한 동물원 인 것 같다.
위의 사진은 어린이대공원 맹수사에 있는 재규어와 표범의 사진이다.
어린이대공원 맹수사에는 이외에도 사자, 호랑이, 하이에나 , 자칼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코끼리를 치료하느라 느지막하게 맹수사를 공개한 까닭에 많은 동물들을 둘러 보지 못했다.
다음에 꼭 한번 다시 가 봐야지....
앵무새를 손바닥 위에....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앵무마을에서는 앵무새들에게 먹이를 줄 수가 있다.
개장시간은 11~12시 그리고 13시~17시 까지 ( 4월~10월 )
앵무마을에 들어가면 먹이가 담긴 캡슐을 500원에 살 수 있는데, 사람들이 먹이를 주는 것을 아는지라 앵무새들이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바닥이며, 사람의 손위로 아무 거리낌없이 내려 앉는다.
바닥에 있는 앵무새들을 잘못해서 혹시라도 다치게 할까봐 사람이 오히려 신경을 써야 할 정도로 앵무새들은 먹이에만 관심 그 자체.
앵무마을에서 앵무새에게 먹이를 준 것 처럼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사슴, 원숭이, 큰뿔소, 얼룩말 등의 초식동물들에게 관람객들이 먹이를 줄 수 있도록 자판기에서 먹이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000원
서울대공원의 경우에는 동물마다 먹이주기 시간이 정해져 있어 해당시간에만 먹이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점에 비해서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이면 자동판매기에서 먹이를 뽑아서 먹이주기가 가능하다.
사실 동물원에서 먹이주기라는 것이 동물들에게 먹이를 준다는 의미도 있지만, 먹이를 매개로 하여 동물들을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의미이기도 한데, 자신이 주는 먹이를 먹기 위해 동물들이 다가오고 동물들이 편안하게 먹이를 받아 먹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어른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본 몇몇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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